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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영욱 기자] 실력파 솔로 가수 아이디(남유진 | Eyedi)가 생애 첫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아이디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RED STATION #2 ‘아이디X가은’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가수 가은의 무대에 뒤이어 콘서트 장에 선 아이디는 신곡 ‘레드(RED)’를 부르며 ‘RED STATION-아이디’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재즈풍의 소울 충만 한 감성이 돋보이는 목소리로 ‘레드(RED)’를 열창하며 생애 첫 콘서트, 첫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자신의 앨범에 수록된 ‘Dream Catcher’, ‘Luv Highway’, ‘Taste the Party’, ‘Best Mistake’, ‘차를 세워’, ‘Tomorrowland’, ‘The Night’ 등을 수준 높은 무대 매너와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이디는 Sinead Harnett의 ‘If You Let Me’와 Chrisette Michele의 ‘What You Do’ , Rod Stewart의 ‘Have I Told You Lately’ 등을 부르며 팝과 알앤비 소울 음악의 절묘한 감성을 한국적인 정서로 잘 녹여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왜 알앤비 팝 스타 제프 버넷, 마리오 와이넌스 등이 신예 아이디와 공동 작업을 진행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콘서트의 백미(白眉)는 자신의 대표 히트곡 ‘Sign’과 앵콜곡으로 부른 ‘외롭지 않아’의 무대였다.
아이디는 ‘Sign’과 ‘외롭지 않아’를 빈티지하면서도 절제된 감성의 세련된 창법으로 열창하며 차세대 ‘K-POP’ 대표 솔로 여가수의 가창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생애 첫 콘서트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아이디는 “한 시간 정도의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팬 분들이 타이틀 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들을 따라 불러 주시고 편안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팬 분들이 기다리시지 않게 새 앨범과 각종 무대 등의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자주 찾아 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1일 새 싱글 ‘레드(RED)’를 발표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디는 일본 활동과 함께 각종 공연과 방송 무대 등을 통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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